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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여행 준비물(퍼온글)

띠띠 아범 2014. 4. 24. 16:03

[본문스크랩] 해외 촬영여행(출사여행)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진사 이야기

2014/04/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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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사진닷컴[travelsajin.com]-여행사진가 김기환 | 여행사진가 김기환
원문 http://travelsajin.com/40182679297

 



 

해외로 떠나는 촬영(출사)여행 준비물 리스트

 

 

꽤 오랜 시간 촬영만을 목적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정말 촬영(출사)여행에서 어떤 것들인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인지, 또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물품들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짐작할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일전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치밀하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도 오랫동안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에 제가 가진 액세사리들의 대부분은 구형이라는 것도 전제합니다. 


사실, 카페 [여행사진의 모든 것]에서 가는 해외 촬영여행은 대부분 전용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촬영 외적으로 들고가는 가방(이를테면 트렁크 가방)은 크기와 무게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촬영장비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그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금새 피로감이 생깁니다. 피로는 촬영의 가장 큰 적~! 그만큼 장비의 경량화에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서 장비를 준비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장시간(적어도 4~5일 이상)의 촬영여행이다 보니 사진용량의 확보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합니다.  JPG화일로 사진을 찍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RAW파일로 촬영을 한다면 왠만큼 메모리카드를 준비하지 않으면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촬영여행에서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대부분 장비준비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도 사실 아이러니 합니다




1. 카메라 


개인적으로 항상 두 개의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납니다. 

투 바디로 사진을 찍진 않지만, 예전에 카메라가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어서 상시 챙겨가는 준비물이 바로 서브카메라입니다. 물론 그 때도 카메라가 두 개였기 때문에 촬영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카메라가 1대만 들고 갔다면 아찔했을 겁니다. 여유만 있다면 카메라는 두 개를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꼭 DSLR이 아니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화질면에선 DSLR을 권합니다.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미리 대비하자는 것이지요. 보험이라 생각하고 서브카메라는 꼭 챙겨가십시오.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앞서 서비스센터에서 미리 카메라 청소 및 상태 점검도 반드시 받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 전에 문제나 고장을 한 번이라도 야기시켰던 카메라라면 더욱 그래야 합니다. 

 

 

 

 


 

 

2. 카메라 밧데리와 충전기


하루 정도 촬영하기 위해서는 한 개의 밧데리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밧데리 충전이 힘든 오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밧데리 여유분은 필수적으로 챙겨오시는 게 좋습니다. 꼭 오지가 아니더라도 중국이나 인도처럼 기차 등을 이용해서 장거리 이동을 할 때에도 밧데리 여유분은 꼭 필요합니다. 당연히 카메라 밧데리의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기 필수겠죠. 참고로 메인과 서브 카메라 각각 3개씩의 밧데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카메라 밧데리는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십시오. 사밧데리 때문에 곤란을 겪은 분들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습니다. 가격의 유혹에 결코 흔들리지 마시길...

 

 

3. 메모리 카드(저장용량)

 

장기간의 촬영여행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바로 저장용량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압축된 JPG파일보다는 RAW파일로 많이 찍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비싼 돈 주고 떠나는 해외촬영여행에서는 더욱 RAW파일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일반적인 관광지만 돌아다니는 관광과는 달리, 사진여행에서의 사진 한 장은 그 가치부터가 남다른 법이니까요. 게다가 좋은 장면을 찍기 위해서 서슴없이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데, 만약 메모리 카드의 용량 한계 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면 그만큼 아쉬운 것이 어딨겠습니까. 충분한 저장용량의 확보가 행복한 촬영(출사)여행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당일치기 국내출사에서도 40기가 이상의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당연히 찍을 거리가 풍부한 외국에서는 엄청난 용량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하루에 얼마정도의 촬영을 하는 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십시오. 해외촬영여행에서는 그보다 2~3배 이상의 사진을 하루에 찍습니다.

 

- 메모리 카드 : 만약 새로 구매하신다면 용량이 큰 게 좋지만 무엇보다 속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샌디스크를 추천합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 만약 SDXC카드를 구매하고 싶다면 지원하는 카메라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리더기도 SDXC를 지원해야 합니다. 

 

- 이미지 저장장치(O.T.G) :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나오지만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NEXTO 구형모델입니다. 

  현재 320기가 짜리 ND2700 모델을 사용하는데요, 지금은 단종되었고 상위버전인 ND2730이 나옵니다.

  이 제품은 CF카드와 SD카드를 함께 저장할 수 있어 좋지만 제가 사용하는 SDXC카드를 지원하지 않아 기변을 

  고려중입니다.

 

  ※ 넥스토디아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nextodi.co.kr/

 

 

 

 

 

 

 

 

4. 렌즈


렌즈는 워낙 개인적인 성향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상세하게 설명드리긴 그렇지만, 풍경사진을 즐겨 찍는다면 광각, 표준, 망원렌즈 등은 필수로 챙겨가십시오. 망원도 200mm이상이면 더욱 좋습니다. 활용도는 떨어질 지 모르지만 한 번씩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처럼 풍경 뿐 아니라 다큐(인물)까지 찍을 목적으로 떠나신다면 한 두 개쯤의 단렌즈는 가지고 계신 게 좋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줌렌즈보다는 훨씬 느낌있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다, 의외로 어두운 곳(집안, 골목, 시장 등)이 많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렌즈는 여행에서도 가져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자기 화각에 익숙한 렌즈들로 구성하고, 거기에 단렌즈 하나 정도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들고 다녔는데요, 광각렌즈는 캐논 16-35mm f2.8 Ⅱ로 바뀌었고, 135mm f2.0 단렌즈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의외로 많은 렌즈는 무게만 늘리기 때문에 꼭 필요한 렌즈만 챙겨가십시오.

 

※ 사진여행에서 단렌즈 활용법 http://travelsajin.com/40179916377

 

 

 

 

 

5. 삼각대(볼헤드)와 릴리즈


- 삼각대 : 전용차량으로 이동하고 풍경사진에 기반을 둔 출사여행이라면 기존에 사용하는 삼각대를 들고 가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볍고 부피도 작은 여행용 삼각대를 적극 권장합니다. 삼각대 제조사마다 가볍게 만든 여행용 삼각대를 판매하고 있으니 자신의 형편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여행용 삼각대 짓조 1542T 사용기 http://travelsajin.com/40148284178



- 볼헤드 : 의외로 삼각대에서 볼헤드가 차지하는 무게는 생각보다 만만찮습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왠만한 무게까지 견디는 여행용 삼각대를 위한 볼헤드도 많이 나와 있으니 고려해 보십시오. 개인적으론 볼헤드가 삼각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킨스 에밀레 볼헤드를 추천해 드리지만, 어디까지나 가격을 고민해서 구매하십시오.


- 릴리즈 : 삼각대를 가지고 가신다면 당연히 릴리즈도 가져가셔야 합니다. 특히 풍경사진(일출/일몰)을 좋아하신다면 필수겠죠. 의외로 릴리즈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매번 여행 때면 놀라곤 하는데, 하나쯤은 꼭 챙겨가십시오. 만약, 여행지에서 별 궤적사진을 찍고 싶다면 인터벌 기능이 있는 릴리즈가 좋습니다. 캐논의 경우, TC80N3 제품이 있는데, 성능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니 비슷한 기능의 인터벌 릴리즈를 구매하셔도 된답니다.

 

 

 

 

 

 

 

6. 필터류


- ND그라데이션 필터: 풍경사진, 특히 일출과 일몰 등 노출이 심한 상황에서 촬영을 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필터입니다. 의외로 ND 그라데이션의 필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 필터가 없으면 제대로 된 일출/일몰 사진을 얻기 힘듭니다. 아래의 다른 필터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들이지만 ND 그라데이션 필터는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필터입니다. 광각렌즈나 표준렌즈(중에서도 광각계열 24mm대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 렌즈들의 구경을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코킨 사각필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24mm 이하의 렌즈일 경우, X시리즈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B/W입니다. ND4짜리와 ND8짜리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두 개 정도 가지고 있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두 개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CPL필터 : 난반사를 제거하거나, 푸른 하늘을 더욱 짙고 푸르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 ND필터 : 셔터속도를 떨어뜨려 장노출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하거나, 빛이 강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 필터에 관한 포스팅 살펴보기 http://travelsajin.com/40170027197

 

 

 

 

 

 

 

7. 외장형 스트로보와 AA형 밧데리(그리고, 반사판)


다큐, 인물사진을 좋아한다면 꼭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설마 스트로보를 어두울 때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빛이 너무 강해 명암의 차이가 심한 대낮에도 고속동조를 활용해서 촬영하면 어느 정도 명암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두운 환경이나 역광 상태에서 얼굴의 디테일을 살릴 때도 곧잘 이용됩니다. 물론, 역광이나 대낮 등엔 반사판이 더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하지만, 의외로 반사판을 부담스러워 하는 현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외장형 스트로보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AA형 밧데리 : 외장형 스트로보에 들어가는 밧데리는 주로 AA형이 대부분인데요, 미리 여행가기 전에 2세트(8알) 정도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에네로프 밧데리를 많이 사용하시니 충전기도 챙겨가십시오. 에네로프 XX 2500mhA를 적극 추천합니다.

 

 

 

 

 

 

8. 카메라 레인커버/우비/여행용 어댑터/다용도 콘센트/후레쉬


- 카메라 레인커버 :  여행에서 가장 예측하기 힘든 건 바로 날씨...그 중에서도 비를 만나게 되면 난감한데요, 결국 여행 전에 비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우리 몸은 비에 젖어도 카메라 및 장비가 젖어선 안되겠죠. 레인커버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는데다 접으면 부피도 작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 우비그래도 장비나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작은 우비정도는 챙겨가셔야겠죠. 국산이 좋습니다..


- 여행용 어댑터 : 나라별로 필요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겠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지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 다용도 콘센트 : 카메라 밧데리 충전, 이미지저장장치 충전, AA형 밧데리 충전 등 다양한 충전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다용도 콘센트가 유리합니다. 여행용 어댑터도 이 한 곳에만 연결시키면 되니, 굳이 여행용 어댑터를 여러개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 후레쉬 : 어두워질 때를 대비해서 항상 챙겨놓는 게 좋습니다.

 

 

 

 

 

 

나의 촬영여행 장비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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